삶/하루

수경재배 인삼 한뿌리가 통으로 담겨있는 "통삼주"

happiend 2013. 9. 19. 11:49

통삼주

인삼, 그리고 술 - 새로운 인삼주 연구


수년 전부터 동남보건대학에 계시는 작은아버지께서 인삼과 술을 접목시켜 상품화하기위한 연구를 다방면으로 계속해오셨다.



지난 2010년에는 인삼으로 막걸리를 개발하셨고, 지역소식지에도 알려지신바 있다.

수경재배 인삼 '술'로 마신다 - 경기신문

하지만 막걸리의 특성 상, 유통기한에 제한이 있었고. 때문에 인삼관련 수요가 큰 해외 판로 개척이 쉽지 않았다. 이에 이번에는 유통기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약주" 형태로 개발하셨다.



통삼주는 무공해 인삼 한주(잎, 줄기, 뿌리)가 통째로 들어간 14% 약주로서 137개국 국제 특허가 활용됐다.

수경재배로 인삼을 키웠기 때문에, 농약이나 오염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고. 덕분에 특허받은 기술로 병 안에 잎부터 뿌리까지 한 뿌리 그대로 넣을 수 있었다고 한다.


입 안에 한 모금 머금으면, 특유의 입안 가득 인삼향이 퍼지며 목넘김이 깔끔하다.



이번 추석에 우리 가족은 조부모님 산소에 찾아가 차례주로 작은아버지가 빚으신 통삼주를 올렸다.

생전에 양조장을 운영하셨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기뻐하시리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