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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0.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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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일주일이 지났다. 정신적으로 많이 상처받고 지쳤으리라.
지난주부터 중앙일보와 진행한 한의학 체험단 명상교실 체험 프로그램을 마치고. 밀린 잡무를 마무리하곤 곧장 집으로 돌아와 마누라와 마실을 나갔다. 5시가 조금 덜된 시각.
만만한 춘천 고고씽.
이젠
경춘선이 전철이 되어 청량리에서 더이상 기차를 타지 않아도 된단다. 대학시절 추억의 기차역이 다 사라져버렸단 아쉬움보단 일단 편해서 좋았다. 추억은 다시 쌓아가면 되겠지. 자리가 기차에비해 적은건 아쉽긴하더라. 하지만 상봉에서 타면 앉아갈 수 있지.
도착해서 미리 알아봐둔 남춘천역 앞 막국수집에서 깨가루 듬뿍 버무린 춘천식 쟁반막국수 먹고. 무려 저녁식사 2차로 온의사거리 근처의 닭갈비집에 들러 닭갈비 닭내장 들들 볶아 다 먹어주시고. 소양강 야경보러 11번 버스타고 소양2교 가서 소영강처녀 노래와함께 아가씨 동상도 보고 사진도 찍고.
오랫만에 이래저래 소소한 즐거움을 누렸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이것 또한 지나가리.
지난 아쉬움, 아픔 덮을 수 있도록 좋은 추억 앞으로 많이 만들어주리.
항상 잊지말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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