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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에 해당되는 글 11건
2010. 3. 30. 09:55

수면-각성 주기는 주로 시교차상핵의 조절을 받는 생물학적 리듬으로서, 수면은 신체회복과 항상성 유지에 중요하며 정상적 체온조절과 에너지 보존에 필수적 행동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은 신생아기에 하루중 아무 때나 자고 깨는 다면적 수면상을 보이다가, 생후 3년 동안에 주로 밤에 자는 수면-각성 주기 형태를 갖추며, 대개 하루의 1/3을 잠으로 보내고, 보통 잠자리에 누워 30분안에 잠이 들어 여러 가지 수면의 깊이를 거친 후, 약 5.5~8시간 후 잠에서 깨어나 15~18시간동안 맑은 의식을 유지한 다음 다시 잠을 자게 된다.

[1] 설문지

증상의 파악이 환자의 호소를 통해서 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수면장애의 어려움이다.

때문에 수면장애의 양상을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설문지가 필수적이다.

 

1. SMH(The St. Mary's Hospital) 수면설문지

 

2. 수면설문지/수면일지

전반적 수면에 대한 기록 및 평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4점 척도로 평가.

일정 기간 동안 수면 양상 변화의 추이를 정량화하여 추적 진료하는데 활용.

 

수면 습관(낮잠)

수면약물

수면 시간

주관적 수면의 질

 

3.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PSQI)

구조화된 설문 문항. 19개의 본인 평가 문항과 5개의 같이 자는 사람에 의한 평가 문항(채점과 관련 없음)으로 구성됨. 총점으로 수면장애의 정도를 표현.

 

주관적 수면의 질

수면 잠복

수면 기간

습관적 수면 효과

수면 방해

수면약물 이용

낮시간 기능장애



[2] 객관 검사

1. 야간수면 다원 검사(nocturmal polysomnography, NPSG)

측정대상 - 뇌파, 안전도, 하악근전도, 심전도, 호흡음, 구강 및 비 공기 흐름, 흉곽 호흡 운동, 복부 호흡 운동, 사지 운동, 혈중 산소포화도.

분석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국제표준지침에 따라 판독하고, 판독 결과를 토대로 총수면 시간(total sleep time), 수면 효율(sleep efficiency), 입면 잠복시간(sleep latency)를 구한다.

 

2. Actigraphy(활동기록기)

수면의학이나 수면연구 분야에서는 수면다원검사가 수면구조와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표준적 검사이나, 활동기록기는 비구속성, 경량, 장시간 기록가능,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등의 장점으로 인해 점차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AASM(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의 임상지침에는 아직까지 WATG를 이용하여 과도한 졸음현상이나, 일주기 리듬 이상 및 수면장애정도 등을 진단할 수 있는 명확한 지침은 없다(2007).

 

1970년대 이후부터 신체의 손목, 발 등에 장착한 소형의 액티그라프(actigraph)를 이용하여 신체의 활동량(activity)를 수치화하여 수면의 각성을 측정해 왔다. 특히 손목에 착용하는 손목 액티그라프(wrist actigraph, WATG)가 인간 연구나 임상 연구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었고, 손목에 착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배나 발목에도 착용할 수 있다.

특히 야간수면다원검사와 비교해서 WATG의 장점은 24시간에서부터 수주, 수개월까지도 지속적인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수한 수면 장애를 평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비용-효과적인 측면에서 유용한 방법이고, 연구 뿐아니라 임상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이는 수면 시 움직임이 적고, 각성 시 움직임이 많다는 것은 WATG에 적용한 것이다.

WATG를 이용한 기존 연구에 따르면, 측정한 신체 활용량을 분석하여 얻은 수면지수와 NPSG에 의한 수면지수 간에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이루어진 WATG와 NPSG 비교 연구에 따르면, WATG와 NPSG는 수면효율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지만, 나머지에서는 차이를 보여 대체검사로 사용하는 데에는 제한점이 있다고 한다. 다만 입면잠복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수면변수는 선형적 관련성을 보이므로 수면다원검사 시행 후 추적 관찰을 해야 하는 경우나 전반적인 수면의 질 변화를 추적 관찰하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다.

*총수면시간 과대평가 경향 - 잠들지 않은 상태에서 움직이지 않으면 수면으로 판정하게 되어 생긴 위양성.

*각성시간 동안 활동도가 양측 간에 차별적으로 발생.

 

3. 수면잠복기반복검사(Multiple sleep latency test, MSLT)

주간 졸림증의 측정 및 과도한 졸음과 관계된 수면장애의 진단을 위해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검사법이다. MSLT는 기면병의 진단에 필요한 입면시 렘수면의 확인은 물론 졸림증의 정량적 측정과 기술에 있어 과학적인 타당도가 입증된 유일한 객관적 검사법이다.

졸림증의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MSLT는 피험자가 수면에 빠져들 만한 조건을 최적화시킨 상태에서 얼마나 빨리 수면에 도달하는지를 최소 4회에 걸쳐 반복적으로 측정하여 평균수면잠복기를 산출하게 되며 검사의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반적인 검사절차에 대한 표준화된 시행방법이 제시되어져 있다. 하지만 MSLT의 결과를 해석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수면시작기준은 MSLT를 시행하는 수면센터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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