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쇠약 환자분들을 치료상담 하다보면 대부분 주변에서 "사람 좋다", "능력 좋다"라는 말을 되게 많이 들으셨다고들 합니다.
속으론 신경쓰이고 힘들어 죽겠는데, 겉으로는 항상 웃으며 군말없이 이일저일 다 떠맡습니다.
남들보다 스스로의 기준이 더 높은 "완벽주의적 성향"이 강한 특성도 한 몫 합니다.
사실 그래서 처음부터 신경쇠약이 오진 않습니다.
대부분 스트레스성 질환에 먼저 시달리십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 쉬기 힘들뿐 아니라, 어깨 뒷목 결리고, 머리가 지끈거리고, 눈은 빡빡하고, 입맛은 없는데 입은 바짝말라서 목만 마릅니다.
누우면 두근두근~ 분명 누워서 쉬고있는데 몸에 힘은 바짝 들어가서 편하지가 않습니다.
더 심해지면 밤에 자다가 자주 깨고, 잠 들기조차 힘든 날도 생깁니다.
환자분들께 쉽게 설명드릴때,
뇌가 흥분되어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퐁퐁~ 시도때도 없이 나온다. 하는 상태입니다.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급발진, 공회전을 남발하는 상태입니다.
남들은 기름 한번 넣으면 하루 종일 가는데
나는 일과중에 벌써 지칩니다. 기름이 다 떨어진거죠...
이런 상황이 1년, 2년... 5년.....
지속되다 보면
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도 더이상 끌어올릴 힘이 없습니다.
이정도가 되면 누가 나를 힘들게 해서 짜증나고 화가 나는게 아니라,
내 몸에서 올라오는 각종 감각들이 나를 짜증나게 합니다.
하루종일 피곤하고
여기저기 쑤시고 저리고
기운없어 죽겠는데 잠은 깊게 잘 수가 없고
어지럽고
귀에서는 이명이 찌-잉-
얼굴에서 눈가와 입가에선 움찔~움찔~ 경련이 옵니다.
집중을 할 수 없어서 눈이 항상 침침하다고 느껴지고
기억력도 예전 같지 못합니다.
걱정이 되서 큰 병원을 가서 종합검진을 받아봐도
특별한 기질적 이상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일단 급한 불은 꺼야 하니 받아오는 약이 하나, 둘 쌓여만 갑니다.
밥도 먹기 전에 약만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이렇게 돌고 돌아
저희 한음 한방신경정신과에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처음 내원하셔서 다들 하는 말씀이
"나처럼 이렇게 힘들어 하는 사람이 또 있어요?"
"이것저것 아픈거 너무 많이 말해서 미안해요~"
"내가 여기저기 안가본 병원이 없어요~ㅠ"
...
"이거 좋아질 수 있을까요?"
더이상 혼자서 고민하지 마세요.
저희 한음이 도와드리겠습니다.
신경쇠약 치료에 지름길은 없습니다.
하.지.만.
치료 원칙에 따라 차근차근
얽힌 실타래도 조바심내지 않고 풀어내다보면
어느새 풀 방도가 보이게 마련입니다.
저희 한음에는 체계적인 치료와 수많은 임상례들이 있습니다.
더욱더 믿고 치료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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