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이사를 마치고
자월도로 들어오면서 드디어 내 컴터를 가지고 들어왔다.
관사에는 딸램때문에 컴터가 있어봐야 제대로 사용하기 힘들것 같아서
그냥 진료실에 살림을 풀어헤쳤다.
근데 문제는 인터넷 회선.
-_-
보건지소에서 사용하는 관용회선은 연결해봐야 뜨지도 않았고(ip/DNS 등등 설정을 따로 잡아주지 않아서)
연결이 된다하여도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야 실제 사용이 가능했고
보안프로그램을 깔아봐야 내 컴터는 usb copy도 안되는 제2의 진료용 머신이 될 뿐이었다 -_- 제길
2층 관사에서 사용하는 개인 인터넷 회선을 어떻게든 끌어 사용하고 싶었지만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벽은 왜이리 많던가 ㅠㅜㅠㅜ
내 방에서 나오는 WIFI 신호는 나약하기만 하다
하루 종일 이것저것 해보다가
결론은 유선 연결
하지만 나에겐 길다란 랜선따윈 없는걸
옥션검색질
50m짜리 랜선을 무려 12400원 무료배송!!!
...
하지만 여긴 자월도
결제를 하려니
추가배송비 50000원이 붙는다. (단돈 5천원이 아니다 무려 5만원 -_-;;;)
다른 물건 찾기도 귀찮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현실이 싫어서 바로 관둠
다음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국에 전화해서
"저... 혹시 랜선 30m 정도 얻을 수 있을까요...?"
했더니
그냥 쿨하게 오후에 와서 직접 해주시겠단다 =ㅂ=
길다랗게 선 끌어와서 끝에는 무선 공유기도 하나 물리고 컴터에 연.결.
와이파이도 빵빵하다! ㅋㅋㅋ
한줄요약)
KT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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