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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하루'에 해당되는 글 24건
2024. 1. 10. 14:18

2주전 목요일 목포에 내려갔다. 
연말이라 이것저것 신경쓸것도 많고, 식사도 한동안 부실하게 떼우듯 지냈는데..

진심 밥 다 먹고 아주머니께 바로 꺼낸 말이

진짜 간만에 밥다운 밥 먹었어요!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아저씨께서 새벽에 낙찰받아 가지고오신 생물 갈치도 당연히 정말 좋았지만,
아주머니 밑반찬.. 솔직히 이것만 가지고도 식사를 뚝딱 해치울 수준 :D

맛좋은 식사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신갯마을은 미리 전화해서 오늘은 뭐가 좋은지 물어보시고, 예약하고 방문하셔야 좋습니다.

2023. 9. 8. 11:20

요즘 한달에 한번. 전남 목포에 내려가고 있습니다. 
전라도하면 떠오르는 여러 이미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맛있는 음식! 

사실 지방 전라도에서는 맛집이라는 말이 자주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에요.
전 전남광주에서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내고, 대학 이후 서울에서 쭉 지내는데...
개인적으로 맛집이라는 말을 대학오고 처음 접했습니다. ㅎㅎ
어디든 식당가면 다 먹을만하고 맛있고..
그래서 맛집이라는 말 자체가 별로 사용하지 않는것이 아닐까..추정해봅니다.

목포에 가면 대부분은 아버지 지인께서 운영하시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는데요.
아는분 식당이라 하는 빈말이 아니라 정말 밑반찬 하나하나가 맛있고 정갈하고.
보통 갈치를 자주 먹는데. 갈치가 평상시 볼 수 없이, 크기가 큼직하니 맛도 매우 좋습니다.

지난 8월 말 목포에 갔을때는
민어 막 들여온 좋은게 있다고 권해주셔서 민어회
병어도 횟감으로 먹을만큼 선도가 좋다고 권해주셔서 병어회 ㅎㅎ 병어조림까지
정말 정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먹는데 정신팔려서 음식사진은 하나도 찍지를 못했지만... -_-;;;;;
주방에서 민어 손질할 때 찍어놓은 사진 몇장으로 갈음합니다.
방문하시기전 미리 전화 예약(061-282-9979) 해두시면 더 좋습니다.

 

다들 좋은하루되세요. 

2019. 5. 11. 15:17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하는 자리 가는 길.

본래 양고기 좋아해서 라무진 자주 가는데,

램랜드 가기전에 타 블로그 소개 읽어보니

한국식 양고기 집이다. 라는 말이 딱 맞는듯. 

 

편한 분위기에서 양갈비 구워먹고, 한국식 양념이 곁들여져 있고,

전골 시켜서 입가심 하는게 특색있고 좋았음. 

사람이 너무 많은게 단점이라면 단점. 

 

하지만, 집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조용하게 여의도 라무진을 더 자주 갈듯 싶음. 

식사 마치고 전체적인 비용도 라무진과 큰 차이 없음.

2019. 5. 8. 11:06

2019. 4. 11. 20:30

오늘은 한음 진료 쉬는 날, 목요일

오전에 목동점 나가서 잔업 처리하고

휴진인줄 모르고 찾아주신 몇몇 분들 잠시 상담 도와드리고...

일찍감치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 어린이집 옆 앙카라공원부터 집까지 천천히 산책을 한다. 

지난 주말 흐드러지게 눈부신 벗꽃이 어느새 지기 시작한다. 

하얀 분홍 사이사이 초록잎이 엿보인다.

아쉽지만 화무십일홍이라

그저 흐름대로 흘러가는 것이지 뭐

내년을 기약하면 되니 아쉬움도 덜하다

날씨도 덥지도 춥지도 않고 선선하니 정말 좋다

어느새 4월 중순이 코앞

우리 환자분들도 이 좋은 날씨 예쁜 꽃들 차분히 바라보며 

마음에 상쾌한 바람 한가닥 담아가셨으면 좋겠다.

 

 

2018. 7. 29. 17:27

여름 휴가를 맞아 부모님댁을 찾았습니다.

오랫만에 마당 잔디를 깔끔하게 정리해두셨네요.

백일홍이 마당 한구석에 활~짝 피었습니다. 

웃자라면 좀 지저분해 보이는데 아직은 보기 좋네요^^

채송화도 조그맣게 피었고,,

설악초

아스타(국화) 위에 흰 배추나비가 살포시 앉아 있네요 :)

금송화


텃밭에도 이것저것 열렸네요.

가지가 조그맣게~ 여러개 열렸네요. 맛있겠다. 가지 너무 맛있어요 ^^

꽈리고추

토마토

미니토마토

상추는 웃자랐어요. 어머니께 여쭤보니. 씨 받으려고 하나 남겨뒀다 하시네요~

상추 꽃도 피기 시작합니다.

애호박도 열렸어요. 저희 둘째가 자기 호박이라고 하네요 ㅋㅋ

해바라기는 아직 키가 작습니다. 가을이 되면 키다리가 되어있겠죠?


끝.


2018. 7. 20. 11:32

안녕하세요~ 한음 홍원장입니다. 

오늘은 제 소소한 취미를 공유하려 합니다. 


결혼을하고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아마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아빠진사

네. 제 대표 취미는 결혼 이후로 사진 작가 활동입니다. 에헴~~ ^^;;;;

물론 전속모델은 저희 집 딸래미들이구요 ㅎㅎ

작년말

결혼할때 마련했던  소니 a55+시그마 30mm F1.4(일명, 삼식이)을 뒤로 하고

소니 a9+소니 55mm F1.8을 새로 들였습니다.

(실내 촬영이 잦고, 쉼없이 움직이는 아빠진사에겐 밝은 단렌즈가 최고 인것 같습니다. -_-b)

암튼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이건 아니고,,


얼마 전,

소니코리아 컨설턴트가 직접 집에 방문하셔서 

카메라 클리닝서비스를 받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컨설턴트께서 가지고 계신 장비들을 여쭤보고 기억해 뒀다가 비슷한 것들로 구입해 봤습니다.

그리고 렌즈 앞에 따로 필터 없이 쭉 사용했었는데, 

끼우고 사용하는게 렌즈 파손 등에 대비해 안전하다고 하셔서 구입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들 입니다.

1. 외부에 있는 큰 먼지들 정리해줄 브러시

2. 구석에 있는 먼지들 바람으로 날려줄 뽁뽁이

3. 먼지 흡착에 도움을 주고 렌즈에 흔적없이 날아가버리는 99.9% 에탄올

4. 에탄올을 담아 둘 유리병(정량인출기)

5. 먼지 없이 닦아줄 킴테스 와이퍼(실험실에서 많이 쓰죠~)

6. 와이퍼를 감아서 세세한 곳을 청소하는데 도움이 될 포셋

7. 청소 이후에 렌즈를 지켜줄 B+W필터


청소 하기 전에 렌즈 상태에요. 

뽁뽁이는 예전 a55 살때 받은거라. 렌즈 먼지 있으면 불어주긴 했는데. 사실 잘 안되요. 한계가 있어요.


브러시는 한의원 바로 옆에 있는 다이소에서 구입했습니다. (여성분들 화장할때 쓰는 makeup brush)

너무 부드러운 브러시는 먼지제거에 별 도움이 안된다고 합니다. 적당히 탄성이 느껴지는 놈으로 구입했습니다. 

먼저 카메라 외부 먼지를 전체적으로 털어줍니다. 

사실 제가 물건을 좀 털털하니 험하게 쓰는 편이라. 

청소하면서 자세히 살펴보니 지저분한 먼지가 꽤 있네요.


다음은 뽁뽁이로 렌즈쪽 큰 먼지를 불어서 날려줍니다. 뽁뽁이는 원래 있던거라 새로 구입 안했어요.


본격적으로 렌즈위에 제거되지 않은 미세 먼지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줘야 합니다.

병의원에서 소독용으로 사용하는 70% 희석 에탄올은 마르면서 물자국을 남긴다고 합니다. 

해서 99.9% 순수 에탄올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오픈마켓에서 99.9% 공업용 에탄올 검색하면 팔아요. 

3병 묶어서 팔길래 3병 샀는데. 어느 세월에 다 쓸랑가 모르겠어요 ㅎㅎ


에탄올을 그냥 막 사용하긴 어렵죠. 그래서 병에 담아둬야 하는데. 

적당량을 뽕뽕뽕 위로 내뿜어 주는 신박한 물건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픈마켓에서 유리 정량인출기 검색하면 이 물건이 나옵니다.

에탄올을 가드~윽 채워줍니다.



킴테크 와이퍼 소형 검색하면 박스째로 파는거 말고, 소량 판매하는 판매자께 필요한 만큼 구입합니다.

포셉은 집에 따로 없어서... 좋은 놈을 구입하려고 보니 가격이 꽤 나가네요. 

예전 실험실에서도 보면 별거 아닌거 같은데 실험기구들이 다 비쌉니다. 사용해보면 정밀한 작업해야하는데 벌어지고 딱 안물리고 그러면 짜증나거든요^^;

일단 오픈마켓에서 정밀핀셋 검색해서 나온 것 중에서 가성비 좋은 리뷰 많은 물건으로 구입했습니다. 

와이퍼는 한장 그대로 사용하면 너무 커요. 

청소하시기 전에 미리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 두시면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전 귀찮아서 그냥 한장 돌돌 말아서 했는데. 

에탄올도 많이 먹는것 같고. 세밀하게 먼지 제거가 어렵네요. ^^;;;


렌즈 청소 후에, 뒤에 접안렌즈 부위랑 뒤에 화면 쪽도 반질반질 닦아줬습니다.


요롷게 목욕재계한 렌즈 위에

필터를 딱 끼워주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 집니다 ^_^


깔끔 떨고 싶은데
뭘로 깔끔 떨어얄지 애매하신 분들은
제가 사용한 청소도구 목록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끝.


2018. 7. 19. 11:37

안녕하세요. 홍원장입니다.

오랫만에 포스팅을 올립니다.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근교 마실 다녀왔습니다. 

수원에 있는

1. 똥박물관 해우재 -> 2. 본수원갈비 -> 3. 수원 화성 열기구

코스였습니다.


사실 밥 먹고 나와서 집으로 가던 중, 바로 집에 들어가기 아쉬워,,

즉흥적으로 움직였는데 나름 새로운 자극이 됐던 것 같습니다 :)


열기구라고 소개되어 있길래, 

터키 여행가서 타는 그런 탈 것을 상상 했습니다. ^^ㅋ


사실 실제 열기구는 아닌 것 같고

헬륨가스로 날아오르는 기구 같더군요.


하늘 위로 높이 날아오르는 기구 이다보니,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사실 탈려고 막 갔을땐, 바람때문에 운행을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언제 재운행을 할지도 확답을 못해주시구요.

하지만 운이 좋았던지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타볼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70~150 미터 높이까지 날씨 상황에 따라 운행한다고 하셨어요.

제가 방문한 날은 바람이 없진 않았는데, 100미터 정도까진 올라갈 수 있다 하셨구요^^


단순히 높이만 달라지는게 아니라

바람 상황에 따라 탑승 인원도 달라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사람이 심하면 사람을 적게 태우는 것 같았어요.

당연히 대기 시간도 길어지겠죠?



위에 올라가면 이렇게 주변 주택가와 수원 화성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사실 신기하긴 했지만, 

뷰가 아주 좋다 싶진 않았어요. 

주택가라서 밋밋하더라구요^^;


하지만 저와 함께 탑승한 7살 딸 아이는 매우 신나 했습니다. ㅎㅎ

너무 어리면 키가 작아서 밖이 잘 안보이겠더라구요. 

기구는 바람에 따라 흔들리기 때문에 안아서 밖을 구경시켜 주기엔 조금 불안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2017. 12. 8. 19:15

얼마전 지인 송년회 자리를 사람 붐비는 강남역에서 자리 갖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강남역 주변은 선호하는 모임장소는 아닙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요 ㅠㅜ 



지인이 자주 즐겨찾는 곳이라며 함께 들어갔습니다.

2차로 들렀는데.

저희 팀 빼고는 모두 선남선녀 분들이 모여계시더라구요... -_-

우리팀은 시커먼데 ㅎㅎ



각자 취향껏 맥주 한잔씩 골라잡고~



치킨만 시키기 허전해서 주문한 메뉴인데 생각보다 매우 훌륭했습니다. 추천!

메뉴 이름은 기억 안나요...

메뉴판 상단에 인기메뉴표딱지가 붙어있어서 시켰어요^^ㅋ



치느님.

튀김옷에 후추가 넉넉하게 뿌려져서

칼칼한 맛을 자랑했습니다.

호불호가 조금 갈렸지만, 저는 너무 좋더라구요^-^

짭짤하니 칼칼하니


언제 또 강남역에서 치맥할 일이 생기면

떠올리고 들를 것 같네요.



지도를 첨부하다보니...

체인점이었네요(!!!) 몰랐음... ^^;;;;;


끝.


2017. 12. 8. 19:04

지인들과 함께 오랫만에 노량진수산시장에 들렀습니다.

쌀쌀한 겨울이면 생각나는


대방어!!!



단골이라는 순천상회(?) 들러서

큼지막한거 한마리 잡아서 절반 가져왔습니다. (8만원)

여기에 연어 조금 추가해서~ ^ㅁ^



2층 또순이네 올라가 자리잡고 한참을 기다리니...

크게 두접시 분량 나오더군요.


방어는 역시 큰 걸로 잡아서

회도 큼직큼직 썰어야 맛깔 나는 것 같습니다.


여럿이 모여 푸짐하게 즐겼네요.


대방어회.

생각만큼 자주 먹진 못하지만 

매년 추워지면 즐길 수 있는 별미임에는 분명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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