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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수'에 해당되는 글 1건
2012. 1. 31. 19:49
요즘 한의사라면 누구나 흥분해서 열변을 토하게 되는 대화거리가 몇 개 있습니다.
김남수, 뜸사랑, 홍삼, KT&G.....


^^;

오늘 다음 메인화면에 김남수의 거짓 면허에 관한 글이 떴습니다.
뭐, 메이져 언론사에서 쓴 기사는 아니지만, 메이져 포털 뉴스 페이지에 노출된 것 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살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기사글 바로가기: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20131170126824&p=SpoSeoul 

 

 사실 김남수씨의 거짓 면허 의혹은 예전부터 꾸준~~~히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하고도 애매한 이유로 다 묻혀왔죠.



뉴스를 읽다보면, 참 답답합니다.
리플을 보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한의사들이 환자분들에게 이정도로밖에 비춰지지 못하고 있다 생각하면 반성도 됩니다.

하지만,(!)

한 사회의 보건의료는 이런 식으로 진행되어서는 안됩니다.

한 예로 김남수 관련 기사글 리플에서 많이 반복되는 패턴을 보시겠습니다.


참 신기한게, 어찌보면 김남수씨(및 그 주위에 계시는 침사랑 단체회원 분들)의 언플 능력이 대단한 것이, 
" 김남수=실력있는 명의= ... =뜸사랑 " 이미지 입니다.
사실관계 여부와 관계없이 이러한 주장의 논리구조는 적어도 의료 시스템 분야에 있어서는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만약,
김남수씨의 침, 뜸 시술이 기존 한의사의 그것에 비해 의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수준의 것이라는 것이 검증된다면, 이는 제도권 교육체계에서 함께 다루어서 적정 수준이 담보되는 자격있는 '의료인'으로 하여금 시술토록 할 일이지, 절대(!!!) 뜸사랑에서 돈을 받고 사설 자격증을 발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어떤 분의, 기사 댓글에 저는 이런 댓글을 추가로 작성했습니다.

"님께서 어떤 일을 하시는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보건의료에 있어서는 평준화된 전문인력을 적정수준 배출할 수 있는 면허제도 자체의 중요성이 꽤나 큽니다. 면허 없이 카더라식의 '무림고수' 한두명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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