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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24. 12:47

며칠 신경 좀 썼다 싶으면 지끈지끈 찾아오는 지겨운 두통!

혹시 해결되지 않는 만성 두통으로 고생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천안아산두통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을 남겨 봅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하는 증상, 두통!

한번 쯤 심한 두통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 골치가 띵하게 아프다

- 꼭 조여 맨듯하다

- 지끈지끈하게 아프다

- 찌릿찌릿하다

- 빠개지는 듯이 아프다


머리는 우리 몸의 맑은 기운이 모여 있어야 하는 곳이지만, 

엄청난 스트레스와 찬 음식물과 인스턴트 음식의 과다 섭취 등으로 

두통, 어지러움, 어깨결림 등의 불쾌한 증상이 증가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 개선이 잘 되지 않아 오랫동안 고생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진통제 남용 아닐까 싶습니다.

머리가 아플때마다 약국에가서 두통약 사 먹고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심한 경우에는 수 십년간 매일 같이 두통약 몇 알씩을 먹으면서 살아오신 분들도 많습니다.



병원에 가서 여러가지 검사를 해봐도 정상이라는 말만 듣게 되고, 

방법을 찾지 못해 그때 그때 진통제에 의존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실

머리 부위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는 부위는 뇌가 아니라 머리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조직입니다.


- 머리뼈를 둘러싸고 있는 피부, 혈관, 근육, 골막 등의 조직

- 눈, 코, 귀, 부비동 등의 안면구조물

- 두개강 내 정맥동 및 주위조직

- 뇌저부위의 경뇌막과 여러 동맥

- 측두동맥과 경막외 뇌막동맥

- 뇌신경과 상부 경추신경



일반적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두통은 

머리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 근막의 긴장/뭉침으로 발생하는 긴장형두통입니다.

앞이마, 뒷머리 쪽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대부분 좌우 양측 관자놀이 부위에서 모두 나타납니다.


단순히 머리만 아픈게 아니라, 

목이나 어깨가 무겁거나 아픈 경우가 많고, 

근육이 굳어져 있거나 누르면 아픈 부위도 많습니다.

스트레스나 정신적 긴장이 악화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환자분의 생활환경의 심리적인 요인이 긴장형두통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고,

제가 많은 환자분들을 뵈어보니,

그 중 만성불안상태가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뒷 목이 뻣뻣하고 당기며 무거운 느낌이 지속되며

증상이 매일, 하루종일, 내내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쥐어짜는 듯하며 조이는듯하고, 

찍어내리는 듯한, 

머리가 가득찬 듯한, 터져나갈 듯한, 

띠를 두른 듯한 양상으로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옛 문헌에 따르면, 

머리는 시원해서 생기는 통증이 없고, 배는 따뜻해서 생기는 통증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한음에서는 기본적으로 침치료와 호흡명상 상담법을 적용하며, 

긴장형두통이 발생하는 배후에 심리적인 우울, 불안, 분노 등의 원인이 있는 경우 추가적인 심리치료를 적용합니다.

신체증상이 오래되고 심한 경우에는 환자분의 원인에 적합한 한약치료를 병행하길 권해드리기도 합니다.



쌍용동 뿐 아니라 불당동,백석동,신부동,두정동,성정동에서 고질적인 두통과 어깨결림을 치료받기 위해 한음을 많이 찾아주십니다.

스트레스의 근본 원인을 파해쳐서 시원하게 해결해드리도록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