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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치료'에 해당되는 글 8건
2017. 7. 26. 11:50

(안녕하세요.

천안 한음 한방신경정신과 홍순상 원장입니다.

오늘은 우울증의 발병 과정에서 

나의 행동이나 생각 습관이 개입하는 기전에 대해 살펴보고, 

우울증을 넘어서는 과정에서 "왜 약물치료만으로 부족한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사람을 일반적으로 몸/마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듯, 

오늘은 '나'라는 사람을 정서/행동/인지 세가지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우울하고 슬프고 화나고 기쁘고 행복하고

내가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하거나 낮잠을 자고

머릿속에서 이것저것 알아차리고 생각을 하고

우리가 살면서 느끼고 행하는 것들을 세 부분으로 구분해보자구요.


정서, 행동, 인지는 서로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운동회에서 달리기 대회에 나갔는데 꼴지로 들어왔을때 (행동),  

'아... 난 왜 이리 느리지' 생각하며 (인지) 

기분이 바닥으로 가라앉습니다. (정서)


비오는날이면 헤어진 옛 애인이 떠오르며 (인지)

기분이 슬퍼지며 (정서)

친구들과의 약속을 미루고 집에 들어와 쓰러지듯 잠들 수도 있습니다. (행동)



우울증은 일반적으로 정서의 문제로 인식됩니다.

하지만, 

정서 자체를 내가 자의적으로 직접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행동과 인지의 결과로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행동, 인지를 바꾸면 우울증이 해결되겠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흔히 우울해하는 친구들에게 가볍게 건내는 조언이 있습니다.

"야~ 니가 그거 조금만 생각 바꿔먹어봐. 그거 별거 아니다?!"

그럼

당사자가 

"아! 그렇구나~ 조언 고마워^^" 이러던가요?

아니면

"...." (침묵, 별 도움이 안되는 말이란 뜻이겠지요?)

"야! 그게 내 마음대로 되냐? ㅠㅜ" (버럭)

이렇게 반응하던가요?


내 몸으로 내가 취하는 행동이고

내 머리로 내가 하는 생각인데

사실 내 뜻대로 되지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좀 다른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걸어다닐때 '내가 다리를 얼마정도의 힘으로 어느정도 들어올려서 어디에 발을 내려놔야지.'

의식하며 행동을 하나요? 아니면 별 생각없이 자동적으로 걸어다니나요? ^^


우리는 하루 중 대부분의 행동을 별 의식없이 자동적으로 취합니다.

그래서 평범한 하루를 "일상(日常)" 이라 부르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행동 뿐이 아닙니다.

내 머리에서 떠오르고 흘러가는 생각들도 대부분 자동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과거 비슷한 상황에서 내가 얻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일종의 "믿음"이 형성되고 

이를 바탕으로 반사적으로 생각하고 자동적으로 행동을 취합니다.



문제는 그 결과로 '우울'이라는 정서결과가 

너무 자주, 너무 오래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분명 내가 자동적으로 취해오던 행동전략 및 사고과정에서

현재 내가 의도하지 않은 부분이 존재할 수도 있겠다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생리적으로 

우리 뇌에서 신경세포(neuron)은 자주 연락하고 친한 친구들끼리 연결(synapse)이 튼튼해지고,

자주 연결되는 친구들끼리 모임 연결망(circuit)을 이룹니다.

건강한 두뇌는

매일 잠을 자는 과정에서 이런 연결망을 강화하기도 하고, 필요없는 경우 약화시키기도 하는 등 선택적 유연성(neuroplasticity)을 띄고 있습니다. 

머리가 말랑말랑한 상태입니다.

문제는 만성 스트레스에 노출될 수록 이런 두뇌 유연성이 약화되고, 실제 유연성이 떨어져 경직된 사고와 제한적인 관점을 고집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약물치료는 

양약이 됐든, 한약이 됐든 

최종적으로 이런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높여주는 방향으로 우울증 치료를 목적합니다.

하지만 약물치료가 사고가 유연해질 두뇌환경을 만들어주더라도

실제 이런 행동, 생각 패턴까지 바꿔줄 순 없습니다.


그래서 상담치료(인지행동치료)가 약물치료와 함께 진행될 때, 

보다 효과적인 우울증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반대로 

상담만으로 우울증을 개선시키는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일시적이고 가벼운 우울의 경우 상담치료 만으로도 효과적이지만, 

증상이 심하고 오래된 우울증의 경우 

약물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오늘 제 글이 환자분들의 우울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치료를 주저하시며 생활에 힘겨워하는 많은 환자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우울증은 
적절한 치료적 개입과 함께 좋아질 수 있는 질병입니다.


혼자서 고민하시지 말고 연락주세요.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도움 드리겠습니다.







2017. 7. 18. 15:46

"난 기분은 심하게 우울하진 않은데... 그냥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어요."


흔히 우울증이라고 하면 

하루종일 방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하염없이 흘리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거나

자살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에게 해를 가하는 모습을 떠올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마치 이슬비가 내리듯 잔잔하지만 오랫동안 지속되는 우울감은,

아무 의욕이 없는 듯하여 마치 침대에 누워있는 마네킹 같다고들 표현하십니다.


이 역시 "기분부전증후군"이라는 우울증의 한 형태입니다.



예전에는 우울증 진단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진단과 치료가 제각각이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진단 기준은 엄격한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미국정신의학회에서 만들어 놓습니다.

이를 DSM이라고 하며 최근 근 20년 만에 DSM-5로 새롭게 개편이 되었습니다.



우울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감정적으로 우울감, 슬픔, 공허함, 불안초조, 죄책감, 가치없음, 자존감 저하 등

신체적으로 불면 혹은 과수면, 식욕의 변화, 피로감, 주의집중력 저하, 성적인 문제 등


전통적으로 정서적인 표현을 참는것을 미덕으로 여긴 문화적 배경탓에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예인분들의 죽음에서 우울증을 배웠고

슬프고 죽고 싶어야지만 우울증이구나 오해하고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증의 정서의 이상상태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 뇌에서 벌어지는 신체적 불균형 상태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우리 뇌 내 불균형 상태를 다시 균형잡힌 상태로 재조정하고 [한약치료]

동반되는 신체증상을 완화시키며 [침뜸치료]

한쪽으로 치우친 정서 상태를 야기한 습관적인 사고패턴을 되돌아보는 과정과 시간 [상담치료]

이 모두가 필요합니다.



더이상 우울증 치료에 망설이지 마세요. 

가족이 우울증때문에 힘들어한다면 치료받으실 수 있도록 지지하고 도와주세요.


한음 천안아산점은 아산과 붙어있는 천안 쌍용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배방 탕정, 운양온천, 풍기에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불당 신방 두정 성정 백석 신부 원성동에서 많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조금멀리 평택 예산 당진 홍성에서 쉽지 않은 발걸음 해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내원전 미리 연락주시면 보다 편안한 진료 준비하겠습니다.




2017. 7. 17. 21:22

청소년우울증의 경우, 가족 구성원들의 고통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물론 경제적 자립을 이루지 못한 청소년의 특성상, 

가족들의 치료 도움 없이는 치료 시작을 논하기도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소아청소년우울증은 우울감의 비언어적 표현이 특징입니다.



짜증 및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의 폭력적 행동, 학업부진/등교거부와 같은 학교생활 부적응, 인터넷/휴대폰 중독, 술 담배와 같은 물질오남용...

반항적이고 적대적인 행동으로 본인의 우울감을 표현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가정내 갈등으로 부모님 상담을 요청해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마다 항상 해드리는 비유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 앞에서 표출하는 문제행동을

우리가 식당에서 누르는 테이블 딩동벨과 같은 위상에서 바라봐 주셔야 한다구요. 


손님이 테이블 딩동벨을 누르는 이유가 뭘까요? 

종업원을 호출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딩동벨을 들은 종업원이 

"아니 저 테이블은 딩동벨을 왜 이렇게 자주 눌러! 귀 아프게! 아 시끄러워~~"

"사장님, 딩동벨 소리가 너무 날카롭게 들려서 듣기 싫어요!"

와 같이 벨소리 자체 해석에 집중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손님과 종업원과의 의사소통에 있어서 엇갈림이 발생하겠죠.


설명이 너무 복잡했나요? ^^ㅋ;

즉, 

아이들이 가족들 앞에서 표출하는 문제행동의 근본적 욕구는 

가족들에게서 보다 많은 관심을 끌기 위한 신호인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물론 무의식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단순한 관심 이상의 관계욕구를 내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집 안에 소아청소년우울증 환아가 있다는건

마치 시한폭탄을 끌어안고 있는 것과 같이 불안하고 심력이 소모되는 일일 겁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와 마주보기를 부모님이 포기하신다면, 

아이는 이 세상 어디에서 기댈 언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아이가 원하는걸 모두 해결해주시거나, 

우울증 해결을 부모님이 모두 책임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실 수도 없구요.


아이와 마주보길 피하지 말아주세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한창 성장하고 할일이 많은 청소년기.

꼭 필요한 치료라도 혹여 나중에 짐이 되지 않을까, 몸에 부담주지 않을까

치료를 망설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고민은 한음이 덜어드리겠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조급한 마음에 약간의 여유만 만들어주세요.

얽힌 실타래를 한번에 풀 순 없습니다.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한올 한올 풀어내다보면

빡빡하게 얽혀있던 매듭도 차차 헐거워질 수 있습니다.




어디서나 보다 편하게 내원하실 수 있도록,

아산에서 아까운 천안 쌍용동에 한음 천안아산점은 자리잡고 있습니다.

주차는 건물 주변 어느곳에든 편하게 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두정동, 백석동, 성정동, 원성동, 불당동, 신방동, 신부동에서 편하게 찾아와주고 계십니다.

조금멀리 평택, 예산, 홍성에서도 쉽지않은 발걸음 해주십니다.


내원 전 전화주시면 보다 편하게 진료 받으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2017. 6. 16. 18:13

방학을 앞두고 저희 한음에 아이들 틱장애 치료 문의해주시는 부모님들이 많아서 

보다 자세한 글을 올려봅니다.


'우리 아이가 갖고 있는 증상들이 틱장애에서 보이는 증상일지도 모르겠다...' 라고 

한번쯤 생각해보신 부모님이라면,

이것저것 자료를 찾아보시고 주변 지인들에게 이것저것 귀동냥하시다보면

접하게 되는 진단명이 하나 있습니다.


뚜렛 장애

'뚜렛? 그게 뭐지? 하이고~ 이게 뭐야~~ 무서워!!!'

가끔 매스컴에서 접했던, 낯선 동작과 함께 욕설을 반복적으로 내뱉는 모습

잘 모르시다보니 막연한 불안감 두려움을 느끼시는게 당연합니다.


틱장애의 보다 자세한 진단기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크게 구분해서 기간이 1년 넘었느냐, 넘지 않았느냐

운동틱과 음성틱이 동시에 함께 있느냐, 하나만 있느냐

에 따라서 진단이 크게 나뉩니다. 


뚜렛 장애는 운동틱과 음성틱을 함께 증상으로 가지고 있으며, 

이런 상태가 1년 이상 지속된 경우를 뜻합니다.


음성틱 증상으로 욕설을 하는 뚜렛 환자분들의 경우,

틱 외에 다른 정신과적 공존 질환을 지니고 계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만 이런 경우,

조절되지 않는 욕설을 음성틱 증상으로 보이기 때문에 일상생활 및 정상적인 대인관계 형성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치료 역시 매우 까다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즉,

가장 중요하게 보실 부분은 증상 기간이 1년이 넘었냐 안넘었냐

1년이 넘었다면 

혹 틱장애로 인해서 

우리 아이에게 2차적인 영향으로 대인관계 상황에서 위축은 없는지, 

3차적으로 소아우울/불안 문제가 있진 않은지 

면밀한 관찰과 전문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제가 항상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실 우리 아이가 조금 눈 깜박거리거나 흠흠 소리내는게 큰 문제는 아니잖아요.

운동하거나 공부하는게 별 문제 없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틱증상으로 주변에서 지적을 반복적으로 당하고, 

그로 인해 자존감이 상하고 위축되다보면 대인관계 형성에 문제가 발생하고, 

그러다보면 소아우울/불안, 청소년우울/불안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기때문에

보다 빨리 효과적으로 증상을 남들이 모를 정도로 안정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춘기에 여드름 없이 지나가면 가장 좋겠지만,

일단 생겼다면 

집에서 손으로 짜지 말고, 병원에서 관리받고 감염위험성 없이 압출해서

나중에 성인되서 

여드름 흉터없이 지낼 수 있게끔 해주는게 최선인것 처럼요.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 발끝에라도 미치진 못하겠지만,

부모님이 가족이기 때문에 해줄 수 없는 부분도 분명 있습니다.


부모님은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해주세요.

치료에 대한 고민은 저희가 다 떠맡겠습니다.



쌍용동 이마트 옆 국민은행 맞은편, KFC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편하게 건물 주변 아무곳에나 하시면 됩니다.


불당동, 두정동, 쌍용동, 신방동에서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께서 찾아주시고 있습니다.

가까이는 아산, 온양온천, 조금떨어진 평택, 홍성, 예산에서도 치료받고 계십니다.


미리 연락주시면 더욱 편안한 진료 준비해드리겠습니다.






2017. 6. 16. 15:45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금쪽같은 우리 아이.

갑작스래 안보이던 틱증상으로 답답하고 불안하시다구요?

틱장애치료에 있어서 부모님의 편한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주제로 글을 작성해 봅니다.


우리 아이에게 가볍게든 중하게든 틱증상이 시작되었다면,

우리 아이의 타고난 스트레스 그릇은 예민한 편이구나~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아마 이게 어렵진 않으실거에요.


하지만 바로 눈 앞에서 쉴새없이 눈을 깜박이고 코를 찡긋거리며 

흠-흠-

킁킁~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 편안할 부모는 결코 없을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부모의 비언어적 불안 긴장이 아이에게 전달되어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결고 적지 않다는 점 입니다.



부모의 태도가 얼마나 중하냐 하면,

아이의 틱증상이 시작되기 전에 주양육자의 심리적 건강상태가 좋지 못했다면.

아이의 틱장애 치료와 함께 치료를 진행하는 걸 권장드릴 정도로 중요합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큰 불안은 낯선 느낌 입니다.

'엄마가 아빠가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예전과 달라!'

'동생을 바라볼때랑 나를 바라볼때랑 느낌이 다른데?!'

.

.

.

...내가 깜박이고 킁킁거리는 것 때문에 그런가???



일시적으로 부모 앞에서 증상을 참으려 노력할 수 있고,

증상이 일견 호전되는 것처럼 느껴지실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노력이 지속되긴 쉽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만 되어도 본인의 증상이 무엇인지 틱장애가 무엇인지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 인터넷 검색으로 알아보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어쩔 수 없습니다. 아이에게 치료 동의를 구하고 함께 치료해 나가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6살~초등학교 1-2학년 때에는 아직 이런 의식이 자리잡기 전이기 때문에,

아이도 틱증상을 모르는채 살짝~ 해결해 주는게 가장 좋습니다.



사실 눈 좀 깜박이고 콧소리 킁킁거린다고 뛰어놀고 공부하는데 지장 있을 부분은 없습니다.

많은 아빠들이 괜찮아~하시며 치료를 미루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증상을 의식하고, 주변 친구들이 틱증상을 지적하기 시작하면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친구관계에서 위축되어 뒤로 물러나게 되고,

좋지 못한 경우에는 2차, 3차적인 문제로 소아불안/소아우울을 겸하게 되기도 합니다.


부모님께선 틱장애 치료에 있어서 편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해주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치료에 대한 고민은 저희 한음이 떠안겠습니다.


미루지 말고 아이가 신경쓰기 전에 살짝 해결해주세요.

미리 연락주시면 더욱 편한 진료 가능하십니다.


쌍용동 이마트 옆 국민은행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산 방면에서 접근하시기 좋고,

신방동, 불당동, 두정동에서 많이 찾아주십니다.


더욱더 믿고 치료받으실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2017. 6. 16. 13:22

환절기에 알러지성 결막염인가? 싶게 감자기 눈을 깜박거리고

알러지성 비염인가? 싶게 코에서 킁킁, 목에서 흠흠 반복해서 소리를 내는 우리 아이.

병원에 가서 치료 약을 먹여봐도 잠시 나아질 뿐 다시 반복되는 증상들.


"어머님~ 우리 ㅇㅇ이 틱장애 일지도 몰라요... 전문 진료 한번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여느 부모님이라도 이런 말을 처음 들으실때 많이 당혹스러우셨을 겁니다.



틱장애는 해당 근육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움찔거리거나

아이가 장난으로 습관으로 반복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성장기 우리 아이

근육에 명령을 내리는 뇌 내 신경전달물질에 

조금 문제가 생겼기 때문인데요.


위에 말씀드린대로,

결막염, 비염이 치료 약에 잘 반응하지 않고 너무 오래 반복되거나

근육틱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는 신체 범위가 넓어지거나 변화하는게 보이신다면 


틱장애를 의심해 보실 수 있고,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도움되실 수 있습니다. 



간혹 아이들이 보이는 틱 증상을 가지고

"좀 참아봐~"

"엄마 앞에서 하지 말랬지!"

지적하시거나 혼내시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틱증상이라고 하더라도 일시적으로 참을 수는 있습니다. 대뇌 피질에서 동작을 조절하는 기능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사실

틱장애는 뇌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한 변연계 신경전달물질 조절이상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이가 계속 참을 수 없습니다.

"엄마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야~ 저절로 이렇게 돼 ㅠ"


또한

감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변연계 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틱증상을 지적할때

아이가 증상을 인식하고 정서적으로 받는 영향이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 뇌는 발달을 마친 성인 뇌와는 조금 다릅니다.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순한 방법으로 치료 접근을 고민해 주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뇌종양이라면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 선택이 우선이겠지만,

아이들의 틱치료에 있어서 가장 최우선 되어야 할 점은 "부작용이 없는 것" 입니다.




부모님은 편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해주세요.

치료에 대한 고민은 저희 한음이 맡겠습니다.


답답하고 불안하시다구요?

한음은 부모님 상담치료를 항상 병행합니다.

불필요하지 않습니다.

아동상담과 함께 진행해서 우리 아이 심신을 안정되게 하고

여러 상황에서 부모님들의 영향력과 문제상황에서 대처방법들, 쉽게 조절하기 힘든 양육스트레스 등을 상담하세 됩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두정동, 쌍용동, 불당동, 신방동에서 치료 받고 계십니다.

평택, 홍성, 청주 등지에서도 찾아주시고 계십니다.


미리 연락주시면 더욱더 편안하게 진료 받으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믿고 치료받으실 수 있는 한음 되겠습니다.



2017. 6. 14. 11:29

갑자기 안보이던 모습을 보이는 우리 아이. 

여느 부모님이라도 당혹스러우실 수 밖엔 없습니다. 신경 안쓰이신다면 거짓말이죠.


눈을 깜박거리거나 어깨를 으쓱거리고, 

목에서 '음, 음' 소리나 코에서 '킁, 킁' 소리는 내는 것. 

전자를 운동틱, 후자를 음성틱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움직이거나 소리를 낸다고 모두 틱은 아닙니다.



미국정신의학회 DSM-5 에서는 틱을 이렇게 정의내립니다.


갑자기 (Sudden)

빠르고 (Rapid)

반복적이고 (Recurrent)

불규칙한 (Nonrhythmic)

근육의 움직임이나 발성 (motor movement or vocalization)


슬로우댄스를 추듯 천천히 행동이 나타난다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이 아니거나, 

메트로놈처럼 규칙적이면 틱 장애가 아닐 수 있습니다.


온 몸의 모든 근육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당 근육의 문제가 아니라

근육에 명령을 내리는 뇌 속에서 "조금" 문제가 생겼기 때문인데요.

대부분 운동틱이 먼저 시작되며, 음성틱이 먼저 시작되는 경우는 20% 정도에요.

음성틱이 먼저 나타나거나 

증상이 나타나는 신체 부위가 넓어지는게 느껴지신다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처음부터 소아정신과를 찾아가시는 부모님은 드뭅니다.

우리 아이가 비염이 있어서 킁킁 거리나?

눈이 빨간데 결막염이 있어서 깜박거리는 건가?


증상 초기엔 보통 소아과, 이비인후과, 안과를 찾아가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틱 장애가 발생하는 기저에는 뇌내 도파민 분비이상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아쉽게도 틱장애치료에만 효과를 보이는 양약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증상, 경과에 따라 증상 경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을 빌려와 사용합니다. 

때문에

양방 소아정신과 선생님들께선 틱장애 증상을 잡기위해 

주로 조현병 등의 정신질환에에 사용하는 약물(antipsychotics)를 처방하십니다.

뇌내 도파민 기전에 작용한다는 공통점 때문입니다.



부작용으로 멍해지고 살이 찔 수는 있지만 증상이 심하고 조절이 잘 되지 않는 틱장애의 경우

꼭 필요하다면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 뇌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나면 당연히 걱정이 태산입니다.

내가 뭘 잘못해줬나,

우리 가족 안좋은게 유전이 된거 아닌가,

별별 생각이 다 들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위염과 위암이 같은 위장질환이라고 위염 걱정을 마치 위암처럼 크게 걱정하시는 것과 비슷합니다.

치료에 대한 걱정은 한음이 충분히 하겠습니다.

부모님은 편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해주세요.



하나의 원인에만 집착하면 위험합니다.

예전에는 뇌의 특정 부분이 신경정신질환의 원인이라 보고 뇌의 일부분을 자르거나 드러내는 수술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보다 순한 방법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암을 치료할때는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우선 선택해야겠지만

아이들의 틱을 치료할때는 "부작용이 없는 것"이 우선되야 합니다.



틱 증상을 보이는 우리 아이. 

부모님은 알면서도 지적하게 되고 옆에서 지켜보실때마다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부모님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거나 아이에게 잘 해주지 못했을까봐 많이 걱정하십니다.


한음은 부모님 상담치료를 병행합니다.

부모님 상담과 아동상담을 통해 심신을 안정되게 하고, 

부모의 영향력과 대처방법들, 양육스트레스 등을 상담하게 됩니다.



쌍용동 이마트 옆에 위치한 한음 천안아산점은 편안하게 주차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차걱정 하시지 말고 편안하게 찾아주시면 됩니다.

백석동, 두정동, 불당동, 성정동, 배방읍, 탕정면에서 많은 분들이 치료 받고 계십니다.

천안 아산 뿐 아니라

평택, 예산, 홍성, 당진 등지에서도 쉽지않은 발걸음 해주고 계십니다.


더욱더 믿고 치료받으실 수 있는 한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7. 6. 1. 17:41

# 청소년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



혼자 꾹 꾹 참으면서 힘들어하지 마세요.

주변 누구에게라도 힘들다고 말하세요.

부모님께 말하기 힘들면, 저희에게라도 말해주세요.

도와드리겠습니다.



한음은 전문의니까 심리상담도 보험적용이 됩니다.

남자원장님이 부담스러우시다구요? 여자심리선생님들도 계십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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