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 입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가족들과 함께 마실 나가기 참 좋습니다. ^ㅁ^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 마음은 마냥 좋지만은 않은 경우가 많을 겁니다.
학교 새학기가 시작된지 한달 정도 지났는데, 아이들이 낯선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과 적응은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평소 안보이던 짜증이 부쩍 늘어난 것 같으면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걱정도 되고 속앓이 하는 부모님들도 많은 걸로 압니다.
경우에 따라서, 갑자기 자다 깨서 울거나, 이를 갈거나, 큰 소리로 잠꼬대를 하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너 요새 왜 그러니?"하고 물었을때,
아이들이 "엄마, 아빠~ 나 ㅇㅇㅇ때문에 학교에서 요즘 힘들어요 ㅠㅜ"
인상쓰고 짜증만 부리지 말고 이렇게 고민을 속시원하게 말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그런 아이는 없죠^^;
사실 아이들은 내적 정서경험이나 생각들을 언어로 구체화시켜 표현하는 능력이 매우 부족하답니다.
마치
어른들이 해외여행가서 '이거 얼마에요?' 'ㅇㅇ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대놓고 묻고싶지만
물을 수 없는 ㅠㅜ
손짓발짓 표현하고 싶지만 그것도 안되고
답답해서 미칠것 같은 그런 느낌같은 느낌일까요.
그래서
소아 불안/우울은 어른들 눈에 대부분 단순한 짜증으로 보이기 쉽답니다.
그래서 소아 불안의 경우,
어른들과 같이 대화를 통한 상담치료가 어렵고
비언어적인 미술/놀이치료를 통해 환아들의 심리상태를 엿보고, 치료자와 안정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소아들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심박변이도 검사와 같은 신체 자율신경 기능검사를 통해 신체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소아 불안장애 치료에서 저희 한음이 특히나 강조하는 부분은
부모상담입니다.
별도의 부모상담을 통해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상황에 보다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부모상담 과정에서
부모-아이 소통법에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치료자와 함께 상황을 재구성하고 보다 적절한 "표현방법"을 연습하기도 합니다.
소아 불안장애 역시 적절한 치료와 함께 좋아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아이들의 경우 정신과 기록때문에 치료를 고민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이상 참고 지켜보지 마세요.
저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더욱더 믿고 치료받으실 수 있는 한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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