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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28. 14:54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몸과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고자 전문가를 찾는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전문가의 조언만 들으면 문제가 금방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 그러나 질병의 극복, 건강의 회복, 웰빙으로 나아가는 데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가지고 있는 자생력이 필요하다.

 

21세기 대한민국, 그리고 초록별지구에서
한의사란, 한의학이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요즘 제 고민입니다.
책장에 꽂혀 있던 책의 서두에 이 문구가 제 마음을 차분하게 정리해줬습니다.

한의학은 우리의 문화에서 출발하고, 한국인을 이해하고, 그러면서 그들이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여러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제 힘만으로 환자분을 감정의 덫에서 괴로움의 늪에서 건져올릴 수는 없습니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변화를 시도할 때 가능한 것이 회복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이 너무 많은 요즘입니다. 
뜨거워지는 지구, 옆나라의 오염수방출, 인플레이션과 경제위기, 십년지대계(十年之大計) 교육현장의 위기...
어느새 한 명의 사람으로서 나는 괴로워집니다.

마음에서 빠져나와 삶 속으로 들어가라

책의 제목이자 제 정신의학 진료의 화두 입니다.
수용과 전념.

저와 함께하는 환자분들도 편안해지기를 기원하며, 오후 진료를 이어가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22. 6. 1. 16:50

안녕하세요.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홍순상 원장입니다. 

"한의원에서 정신과 진료를 보나요? 한방신경정신과 처음 들어봤어요."

환자분들께서 제게 물어놓고 조금 민망스러워하시지만... 진료 현장에서 곧잘 듣는 이야기입니다.

#1. 한의사 전문의

한의사에도 "전문의"가 있습니다.
제가 전공한 "한방신경정신과" 뿐 아니라, 한방내과/침구과/한방재활의학과/한방부인과/한방소아과/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사상체질과. 총 8개의 보건복지부 인정 전문 진료과목이 있습니다.

1960년대부터 대학부속 한방병원에서 각 전문과목 진료가 있어왔지만,
공식적으로 첫 전문의 배출이 시작된 시점은 2002년입니다. (cf. 치과의사 전문의의 경우 2008년 첫 배출이 시작되었습니다.)

#2. 한의학 = 궁중 왕실의학 = 스트레스 심신질환

기본적으로 한의학은 통합적인 관점에서 몸과 마음을 함께 다루고자 합니다.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한의사를 꼽자면, 조선시대 허준 선생님일 텐데요. 당대 임금님 곁에서 국정 운영에서 비롯된 과도한 스트레스, 이로 인한 다양한 신체화 증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하셨고, 이를 인정받아 의관으로서 종 1품까지 오르셨습니다. 그리고 말년에 당대 의서에 본인의 진료 경험을 더하여 총 정리하신 책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입니다.

이렇듯 한의학은 궁중의학, 기본적으로 머리를 많이 쓰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질환을 중요한 질환의 한 축으로 바라보고 있기에, 현대인들의 각종 스트레스 신체화 질환에 효과적인 대응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3. 약물+비약물 복합치료

정신질환은 그 특성상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다양한 원인이 몸과 마음에 복합적인 상흔을 남깁니다. 때문에 증상이 호전된 이후에도 재발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증상을 안정적으로 개선,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각도에서 접근하는 복합치료가 필수적입니다.
궁중 왕실에서 오랜 기간 효과가 안정성이 밝혀진 한약물 치료.
몸에서 뇌로 직접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침/뜸/추나/아로마 치료.
상황의 재인식을 돕고 주도적으로 삶을 끌어가는데 도움을 주는 상담 치료.
효과적인 내 몸 사용법을 익히는 이완명상 치료.

활용 가능한 다양한 복합치료 방법들은 한방신경정신과 치료만의 특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19. 5. 11. 15:17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하는 자리 가는 길.

본래 양고기 좋아해서 라무진 자주 가는데,

램랜드 가기전에 타 블로그 소개 읽어보니

한국식 양고기 집이다. 라는 말이 딱 맞는듯. 

 

편한 분위기에서 양갈비 구워먹고, 한국식 양념이 곁들여져 있고,

전골 시켜서 입가심 하는게 특색있고 좋았음. 

사람이 너무 많은게 단점이라면 단점. 

 

하지만, 집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조용하게 여의도 라무진을 더 자주 갈듯 싶음. 

식사 마치고 전체적인 비용도 라무진과 큰 차이 없음.

2019. 5. 8. 11:06

2019. 4. 24. 17:15

소아 틱장애 치료에 있어서 대략 7~9할은 한약치료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한약치료의 역할이 크고, 어느정도 틱증상에 대한 인지할 나이대의 경우(초등학교 고학년~) 상담치료, 그 중에서도 틱증상 조절을 위한 인지행동치료의 역할도 비중이 커집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논문은, 틱 조절에 인지행동치료적 개념을 적용하여 설계한 프로그램의 효과성 연구입니다. 충북대학교병원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이네요. 

 

틱장애의 유병률은 전체 소아의 1~13%로 다양하게 보고됨. 1년 이상 틱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틱장애 중에서도 가장 심한 증상을 보이는 뚜렛 증후군,  최근 연구에서는 전체 아동의  0.15~1.1%가 뚜렛 증후군에 해당됨이 보고된 바 있음.  그러므로 틱장애의 높은 유병률과 심한 틱 증상을 가진 아동의 수 증가는 틱장애 아동의 적응과 치료에 보다 많은 사회적 관심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

장애에 대한 가족, 교사, 친구와 같은 주변 사람들의 잘못된 이해와 편견, 틱을 줄이려는 부적절한 시도 등은 아동에게 심각한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여 틱의 악화뿐 아니라 불안이나 우울 증세를 동반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틱 증상에 대한 조기 개입과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양약) 약물 투여로 인한 진정, 인지적 둔감, 체중증가, 우울, 불안 및 신경학적 행동 등의 부작용에 대한 위험성 때문에 장기치료의 경우 비약물적 치료도 중요하게 고려됨. 

행동치료방법은 약 30여 년 전부터 논의되어왔는데 이 중 대부분은 인지행동치료방법의 일종인 습관 뒤집기 훈련(Habit Reversal Training: HRT)에 관한 것.  틱장애의 행동치료로는 유관성 행동치료(contingency management), 
이완 훈련(relaxation training), 자기 관찰(self monitoring), 습관 뒤집기(habit reversal) 등이 보고되고 있다.

습관 뒤집기 훈련은 인지적 자각, 신체적 훈련, 사회적 지지의 결합을 특징으로 한다. 이것의 원리는 틱 발생 직전에 일어나는 사건(선행 변인)과 틱 발생 이후에 발생하는 사건(후속 결과 변인)과 그 맥락을 함께 고려하여 교육과 훈련을 통해 후속 결과를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프로그램은 틱장애를 가진 사람이 틱 발생 전의 충동과 전조
증상을 알아차리고 표현하도록 교육하는  ‘자각훈련’, 틱 악화와 관련된 상황 요인을 기능적으로 평가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개입을 실시하는  ‘기능적 개입 훈련’, 틱 충동이 있거나 틱이 시작된 후에 틱 증상과 동시에 일어날 수 없는 새로운 개입을 하도록 연습하는  ‘경쟁반응 훈련’, 틱과 전조증상을 상기시키고 올바른 수행을 지지하는  ‘지지훈련’ 등
을 기본 과정으로 하여 진행된다.
대개 습관 뒤집기 훈련의 패키지는 5개 영역의  11개의 주요 기술(technique)을 포함하는데, 5개 영역은 자각 훈련, 이완 훈련, 경쟁반응 훈련, 동기 절차, 일반화 훈련으로 구성. 틱을 완치(cure)시키려는 것보다는 틱 증상을 개인이 관리하도록 만드는 것. 대개 1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데 그 이유는  10세 미만 아동의 경우 전조 감각 충동 혹은 틱 증상을 자의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힘들고, 전조 감각 충동을 뚜렷하게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

Bate 등(2011)은 18개의 연구에서  575명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 습관 뒤집기 치료가 말 더듬기, 틱, 손톱 물어뜯기 등의 다양한 형태의 부적응적이고 반복적인 증상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프로그램 후에 예일 틱 총 수, 운동 틱, 음성 틱 점수의 감소를 보였다. 또한 운동 틱 감소(P=.026, P<.05), 우울감의 감소(P=.027, P<.05)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불안감은 프로그램 후 평균값의 감소를 보였으나 그 변화가 유의미하게 검증되지는 않았다. 

음성 틱을 제외하고 운동 틱 감소만이 유의미하게 나타난 결과는 습관 뒤집기가 단순 운동 틱에 가장 효과가 좋다는 고전적인 견해(Azrin and Nunn, 1973)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프로그램 집단 아동의 우울감 감소에 대한 효과성 입증은 집단 프로그램에서 상황에 대한 보편화(universalization)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경험하고 통제력을 획득해 나간 것의 영향 때문이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반면 불안감 감소에 대한 효과성이 입증되지 않은 결과는, 5~6주간의 프로그램으로는 만성 틱을 가진 아동의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추후 프로그램 구성에서 이완훈련 등 불안감을 다루는 구성요소들의 보완과 강화가 필요함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 전조감각충동과 경쟁반응 훈련의 실시에 대해 보다 면밀한 검토와 훈련체계의 구성이 필요. 대부분의 참여 아동들은 전조감각을 알아차리는 것을 매우 어려워함. 경쟁반응 훈련의 경우 충분한 설명과 실연이 필요.
- 이완훈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및 충분한 연습이 강조되어야함.
- 프로그램의 횟수는 가능한  6회기 이상으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
-  틱 조절 프로그램에서, 아동이 틱 신호를 알아채고 틱에 대한 경쟁반응 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협조가 매우 중요.  처음부터 부모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해야하며, 부모교육과 아동 프로그램을 이원화하여 진행할 때, 부모를 대상으로 한 심리 교육집단(psycho-education) 내용을 보다 면밀하게 구성해나가야 한다. 또한 가정 내 갈등이 많은 
경우에는 별도의 가족 개입 병행을 고려해야 한다.

2019. 4. 24. 15:39

사실, 

저희 한음 한방신경정신과는 상담만을 전문으로 시행하는 기관이 아닙니다.

스스로 조절 범주를 벗어난 마음과 이에 따르는 불편한 몸 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곳이죠.

하지만,

환자분의 증상이 다시 도돌이표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

가족치료, 즉 부부상담을 진행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부부는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인간관계임과 동시에, 경우에 따라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기도 쉽습니다.

부부간에 갖고 있는 착각

난 이 사람을 너무 잘 알아~ 이 사람이 이렇게 행동(혹은 말)했다는건 이렇기 때문이지.

부부간에 갖고 있는 기대

부인(혹은 남편)이라면 당연히 이렇게 해줘야 하는거 아냐?

부부간의 정서적 간극

내가 지금 뭐 해달라고 이러는 줄 알아? 그냥 좀 내 이야기 들어주고 끄덕여 주라고!

내가 얼마나 니 기분 맞출려고 노력하는데, 아니 왜 이걸 몰라? 너만 힘들어?

결혼 후 변해버린 사람

연애할땐 안 이랬는데 왜 결혼하고나서 어떻게 사람이 180도 달라질 수가 있지?

 

분명 서로 너무 원하고 사랑해서 선택한 결혼인데 

현실은 너무 버겁고 서운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반복되는 말 다툼

가끔은 언성이 높아지고 서로 밀치고 싸우기도 하다보면

서로 지쳐가고

싸움을 피하고자 서로 간에 대화를 없애 나갑니다.

중요한 건, 

당장 눈 앞에 다툼을 피하기 위해 선택한 '침묵'이 지속될수록

부부관계 기저에 깔려있는 '신뢰/애정'을 위태롭게 만듭니다.

서로 믿을 수 없는 부부는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다툼을 피해기 위해 '선택한 행동전략'이 '관계파탄'이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다툼이 없는 부부란 세상에 없습니다.

있더하더라도 건강한 관계는 아닐 것 같습니다.

싸울때 싸우더라도 '잘 싸우는 방법'을 서로간에 익혀가는게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합니다.

 

건강하지 못한 부부관계는

결국

자녀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입니다.

 

부부갈등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지쳤다면,

더이상 미루지말고 지금 저희 한음에 연락주세요.

 

1차적으로, 환자분의 지친 심신을 편안하게 만들어드리고,

2차적으로, 부부간의 관계변화를 위한 부부상담 진행을 도와드립니다.

 

 

 이는 관점 수용의 폭을 좁게 만들고 행동의 레퍼토리를 제한하 게 된다. 이에 ACT에서는 자기감과 접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특정한 내용으로서 평가된 자기를 경험하지 않고 매 순간 환경과 상호작 용하는 맥락 속에서 자기를 인식하고 관찰하 는 다양한 기술들을 배우게 된다. Zettle(2007) 에 의하면 우울한 사람의 경우 인지적 융합이 보다 전반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자기 부정 적 판단으로 쉽게 확장된다고 한다. (Pauley & McPherson, 2010).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들어 우울증 치료에 있어서 자기 자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음 한방신경정신과 홈페이지 바로가기

 

한음 한방신경정신과한의원

전국네트워크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사회공포증, ADHD, 틱장애 치료

haneumnetwork.co.kr

 

 

ACT에서 자기는 사회적 환경과 함께 반복되 는 상호작용 속에서 발생하는 것이므로 진행 중인 자기(‘Self’ ing)라고 표현하는 것이 보다 적절할 수 있다(Wilson, Bordieri, Flynn, Lucas., & Slater, 2011). 그런데 자기 평가와 관련된 내 용으로 자기(self as content)를 바라보는 과정에서 융합이 일어나고 이러한 자기에 대한 언어 적 규칙에 의해 스스로의 행동을 과도하게 조직화하고 통제하게 된다.

2019. 4. 21. 11:16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홍순상 원장입니다.

어린이 틱장애 치료에 있어서는 부모님의 고민이 많아지는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평소에 안보이던

깜박임 킁킁거림 찡긋거리는 표정을 반복적으로 보이는 우리아이

그냥 지나가려니 하고 지켜봤는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구요

사실 틱장애는 그렇게 드문 질환이 아닙니다.

저는 보통 어머님 아버님들께 이렇게 설명드려요

10명의 아이가 있다면 그 중에 셋 중 하나, 3-4명은 예민한 아이라구요.

그리고 우리아이한테 틱증상이 있다는건 주변 변화나 자극에 예민한게 반응하는 아이라구요..

연구결과에 따라 틱증상이 나타나는 비율에 차이는 있지만,
전체 아이들중 10-20%는 틱증상을 경험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우리 아이 틱 진단받고 주변을 둘러보시면 은근히 눈에 많이 들어온답니다.

그래도 10-20%는 아닌것 같다구요? ^^

사실 틱증상이 있는 아이들중 대부분(90% 이상)은 며칠 혹은 1-2주 증상이 나타났다가 그냥 없어져요.

그래서 옛 어른들이 신경쓸것 없다 놔두면 그냥 지나간다,, 라는 말이 완전 틀린 말은 아니죠. 

 

하지만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된다면, 달리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이때부터는 틱장애로 진단 가능해요. 진단을 내린다는건 치료의 대상으로 볼 수 있다는 거에요.

그리고 오래 지속될 수록 치료반응이 더디답니다.

1년이상 지속되면 '만성' 틱장애라고 불러요.

무슨 말이냐면, 

만성이라고해서 증상이 꼭 심해지진 않아요. 

단, 입을 삐죽거리는 아이가 둘 있다고 했을때, 

하나는 증상이 6개월됐고,

다른 아이는 증상이 1년 6개월 됐다고 가정했을때.

제가 똑같이 치료해보면, 만성인 아이가 치료기간이 보통 더 오래걸려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건!

사실 좀 삐죽거리고 킁킁거린다고

사실 우리 아이가 운동하거나 공부하는데 방해되거나 못하게 되는건 없어요. 맞죠?

그런데,,

 

엄마 아빠가 크게 티 안내면, 

이게 초등학교 1-2학년만 되도 주변에서 별 신경안쓰고 본인도 잘 몰라요.

문제는,,

3-4학년만되도 주변 친구들중에 짖궂은 애들이 꼭 있어요.

지적하는 애들이 꼭 있다구요.

그러면 우리 아이가 틱증상 안보일려고 자꾸 애를 쓰게 되요.

본인 틱증상 가릴려는 노력을 하면, 학교에서는 아무래도 덜 보이게 되요.

한데,

증상 가릴려는 노력, 스트레스가 결국 틱증상을 지속시키는 원인이 되버려요..

문제가 복잡해지는거죠.

 

게다가, 

관계에서 자꾸 물러서게 되요.

내가 안보이고 싶은게 있는데 관계에서 적극적일 수가 없는거에요.

그러다보면 소아우울, 불안 등 2차적인 다른 문제들이 생기기 쉬워져요.

실제 틱장애 있는 아이들 중에,

소아우울불안뿐 아니라, 주의력문제, 소아강박을 겸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틱증상 자체가 핵심이라기보다, 

틱증상때문에 다른 2차 3차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그럴 가능성을 조기에 막아주자는 거에요.

아이들 뇌는 아직 한참 성장할 때에요.

뇌가 성장한다는건 단순 전체 크기(volume) 문제가 아니에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뉴런과 뉴런 사이에 연결성(connectome)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과정입니다. 

 

틱증상이 정말 심하고 조절이 안될때 양약치료 들어가는거 반대 안해요.

한데 이제 막 증상 시작되는데 인위적으로 신경전달물질 조절하는 약은 부작용을 피하기 어려워요.

부작용 없이 틱증상만 안보이게 해주면 정말 좋을텐데,

다른데 사용하는 약을 빌려다 쓰다보니,

먹으면 멍하고 까라지고, 갑자기 살이 찌는 경우도 드물지 않아요.

그래서 보통 만성 단계까지 그냥 두고 지켜보다는 선생님들도 많이 계세요..

 

우리아이 성장기 연약한 뇌에 보다 안전한 치료를 선택하는게 최우선 아닐까요?

한음 한방신경정신과에서는 무엇보다 우리아이에게 가장 안전한 치료법 선택을 최우선시 합니다.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하는것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치료방법에 대한 부담, 치료기록에 대한 부담때문에 치료를 미루어오셨다면,

이제는 미루지말고 

우리아이 틱장애 증상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그러면서도 아이가 신경쓰지 않게끔 조용히 넘겨주세요.

 

양천구 목동 신정동 신월동 가양동 등촌 염창에서 찾아주시는 것은 물론

마곡 여의도 고척 마포 DMC 상암에서도 많이 치료받고 계십니다.

내원 전, 미리 연락주시면 보다 편안하고 정확한 진료 받으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3번출구 방향에 슬로우스퀘어 지하주차장 출입구 위치하고 있습니다.

편하게 운전해서 내원 가능하십니다.

감사합니다.

 

 

틱장애의 발병연령은 대체로 2세~15세 사이로 이 중 5세~7세가 가장 흔한 발병연령대이다.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일시적인 틱 삽화로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양상을  반복하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 지속적인 틱 증상을 나타낸다. 운동 틱은 7세경에, 음성 틱  은 10~11세에 주로 호발하고 여아에 비해 남아가 3~4배정도 많다(김소연 등, 2006). 만  성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의 발생빈도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족 내에서 유병률이 높고 일란성 쌍생아에서 틱장애 발생 일치율이 높다. 일과성 틱장애가 소아기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흔한 현상으로 학령기 아동의 5~15%가 이에 해당된다고 한다(조수철, 2005).  만성 틱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우울 및 불안과 같은 정서적인 문제는 흔하게 나타나는데, 만성 틱장애를 가진 성인의 우울은 약 76%로 높게 추정되고, 강박장애로 진단되지 않는 불안의 비율은 13~45%로 추정된다(Comings & Comings, 1987; Robertson & Stern, 1997; Robertson & Orth, 2006; Lewin et al., 2011) Lewin 등(2011)은 뚜렛 장애, 만성 틱장애 또 는 운동 틱장애가 있는 500명의 성인참여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우울과 불안증상이 틱의 심각성과 기능적 손상에 조절 작용을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것은 틱 증상이 우울과 불안을 가져올 뿐 아니라, 우울과 불안 증상 또한 틱의 호전과 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으로서, 틱의 증상을 다룰 때에는 정서적 측면, 특히 우울과 불안을 중요하게 고려해야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2019. 4. 16. 16:12

목동한방신경정신과진료는 전문의가 직접 1:1 FOCUS 진료 보는 한음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및 대학원 졸업,
경희의료원 한방신경정신과 회기동본원출신 전문의

홍순상 원장이 진료 중 입니다.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사회공포, 범불안장애,

분노조절장애, 화병,

조현병, 망상장애,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소아/성인 틱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수험생특화 집중력 및 스트레스 문제해결까지~

 

전국 16개 지점에서 진료 중입니다.

강남, 신촌, 노원, 잠실강동, 목동점!

분당, 부천, 안양, 수원, 일산, 인천,

대전, 천안아산, 대구, 부산, 광주.

개인 사정으로 지역 이동이 있으시더라고 전국 한음에서 지속적인 연속성 있는 책임 진료를 약속드립니다.

한편, 자율 신경 기능을 측정하기 위한 심박 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이하 HRV)가 도입됨에 따라 정신과 질환 과 자율 신경 기능의 연관을 조사하는 연구들이 진행되었 다. 특히 1990년대 이후에는 심박 변이도의 파워 스펙트럼 분석을 이용하여 공황장애나 주요우울장애 환자들의 자율 신경계 특징을 보고자 하는 연구들이 활발하였다(15-24). 국내에서 박영수 등(23)은 정상군과 비교하여 주요우울장 애 환자들에서 심박수의 증가와 심박변이도의 감소 및 이러 한 자율신경계 기능의 불균형이 높은 심혈관계 사망률과 부 분적으로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하였다. 그러나 공황장애와 주요우울장애가 동반된 환자들에 대한 연구는 드물어서 심 장 박동수나 혈압과 같은 생리적 지표들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일부 보고 되고 있을 뿐이고(25), 국내에서는 공황장 애 환자에서 주요우울장애가 공존하는 군에 대한 연구는 없 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주요 우울장애를 동반된 공황장애 환 자들과 동반하지 않은 공황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환자들 이 경험하는 공황장애의 임상 양상 및 증상의 심각도의 차이 를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자율 신경계 기능을 평가하는 비침 습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인 HRV 세부 지표를 통해서 두 환자 군의 생리적 기능도 함께 비교하고자 하였다. 

2019. 4. 16. 12:36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소속 연구자 논문. 
환아 보호자 티칭 자료로 사용하면 좋을듯 한 글이어서 소개 드립니다.

1. 어머니의 양육태도, 의사소통, 자아존중감과 자녀의 틱 증상 심각도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양육태도 중 거부적 양육태도, 문제형 의사소통은 자녀의 틱 증상 심각도와 정적인 관련성을 보였고, 애정적 양육태도, 자율적 양육태도, 개방형 의사소통, 자아존중감은 부적인 관련을 보였다.
그러나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태도와 자녀의 틱 증상 심각도는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자녀의 나이에 따라 어머니의 통제적인 양육태도가 달라짐으로서 연구결과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생각된다. 

2. 어머니의 애정적, 거부적, 자율적 양육태도와 개방형, 문제형 의사소통, 그리고 자아존중감이 자녀의 틱 증상 심각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 결과 문제형 의사소통이 28%의 설명력을 가지며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개방형 의사소통이 19%, 자아존중감이 18%, 자율적 양육태도가 13%, 애정적 양육태도가 12%, 거부적 양육태도가 11%의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다시 말해 어머니가 자녀에게 덜 애정적이고 거부적이며 덜 자율적으로 대할 때, 그리고 어머니와 자녀 간의 대화에서 솔직하지 않고 공감과 지지가 적으며 부정적인 발언이 증가할수록, 어머니의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자녀의 자아존중감이 낮아지고 이것은 결국 자녀의 틱 증상을 증가시킴을 의미한다.

틱 장애를 가진 아동 청소년과 그 어머니를 위한 개입시 자녀와의 의사소통에서 문제형 의사소통을 감소시키고 개방형 의사소통이 증가하도록 하며 어머니의 낮은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개입이 요구된다. 
주위 사람들이 틱을 한다고 꾸짖기 보다는 틱을 병의 일부이며 어쩔 수 없는 행동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자녀에게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지지와 격려를 하는 것(한국뚜렛병협회, 2009, 2011)도 자녀의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다. 

 

기존 진료 현장에서 소아 틱장애의 경우, 반드시 부모 상담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부모아이소통에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고, 별 다른 스트레스 사건의 개입 없이 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부모 상담 과정에서 부모아이소통문제(보호자의 대화법), 스트레스사건(특히, 가정내 불화)이 개입된 경우, 치료 경과가 더디거나 치료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이런 임상현장의 고민이 잘 담겨 있는 글 입니다.

틱장애 치료경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가정내문제가 병행될 경우, 어머니/아버지도 보다 효과적인 치료결과를 위해 치료현장에 함께 들어와주셔야 하는 경우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치료장면이 만들어질 수 있게끔, 저 역시 더 마음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틱은 불수의적(involuntary)이며, 빨리 그리고 반복적으로 일어ㄱ나는 비율동적인 근육 
운동이나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흔히 눈 깜빡임, 킁킁대기, 흠흠과 같은 헛기침 등의 증 
상을 포괄한다(신성웅 등, 2001). 이러한 틱은 우리 주변 아동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 
중의 하나로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개 증상 초기에는 별다른 조치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장기화될 경우, 틱은 아동의 
학교생활 등 사회 적응을 어렵게 만드는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 
틱장애의 유병률은 전체 소아의 1~13%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는데(정용우.박태 
원, 2010), Khalifa와 von Knorring(2003)은 취학 연령에서의 틱 증상의 발병률을 1,000명 
당 6명으로 보고하고 있다. 1년 이상 틱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틱장애 중에서도 가장 심 
한 증상을 보이는 뚜렛 증후군(Tourette’s syndrome)은 과거에는 비교적 드물다고 알려졌 
으나, 최근 연구에서는 전체 아동의 0.15~1.1%가 뚜렛 증후군에 해당됨이 보고된 바 있 
다(Kadesjo et al., 2000; 정용우.박태원, 2010: 133 재인용). 그러므로 틱장애의 높은 유병률 
과 심한 틱 증상을 가진 아동의 수 증가는 틱장애 아동의 적응과 치료에 보다 많은 사회 
적 관심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한다. 

2019. 4. 16. 09:32

며칠전 밤에 잠이 안되서 핸드폰을 뒤적뒤적...(환자분들께 절대 하지 말라는 행동인데 ㅋㅋ;;)

허한 마음을 인터넷 윈도우쇼핑으로 달래고 있던 차에,

다나와 메인에 RC카 소개글이 똭!

인기 2위에 올라있는게 꽤나 저렴하더라.

1위는 100만원이 넘는 고가인데

인기2위는 3만원 선?

어차피 요즘은 져렴이들은 다 중국에서 물건 가져다가 마진 붙여 유통시키기에

본진 알리익스프레스 검색 시작!

근데 가격이 별로 안쌈-_-;;; 고가 제품이야 내가 감별한 눈이 없으니

져렴이들 중에서 비교해보는데

젤 싼게 3만원~4만원

 

그래서 우리나라 오픈 마켓을 검색하던 중

알리에서 3만원대에 파는 제품인데

왠일인지 이 판매자는 배송비도 무료에 2만원 초반에 판매하고 있더라. 다만 추가배터리는 6천원으로 다소 비쌌으나, 본 가격이 싸서 그냥 ok

1:16 사이즈 락크롤러 4륜구동 RC카

실버색상으로 선택

오늘 아침 들어가보니

한국으로 배송준비중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궁금하다. 제대로 된 물건이 도착할 지도 궁금하고.

후기를 읽어보니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아서 실내에서 애들 쥐어주기 좋을 것 같은데...

튼튼했음 좋겠는데 욕심이려나?

(알리에서는 같은 물건 위에 사람이 올라서서 밟고 있는 사진도 있었음. 그래서 내구성도 기대가 됨)

 

도착하면 다시한번 글 남기리다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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